[앵커]
떠다니는 군사 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중순에 부산에 들어왔던 칼빈슨함이 한 달도 되지 못해 또 오는 것을 보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불안감도 생겨나고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칼빈슨 함의 한반도 이동과 관련한 사항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나와 있습니까?
[기자]
왕선택입니다.
[앵커]
우선 궁금한 것이 칼빈슨 함이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이 예정에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갑자기 결정된 것인지 확인이 되나요?
[기자]
갑자기 결정된 것입니다. 원래는 호주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함이 수리 중인 상황이 변수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부분은 서태평양지역에서 미 해군은 도널드 레이건이라고 하는 항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로널드 레이건함이 현재 수리 중인 상황입니다. 때문에 로널드 레이건함이 현재 작전에 투입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서 북한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칼빈슨함을 보충하는 게 좋겠다라고 중간에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현재 고강도 도발, 예를 들어서 핵실험 같은 고강도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데 1차적으로 칼빈슨함 투입을 통해서 도발을 벌이지 않게 강력하게 억제하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위한 행보. 그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군사적 대응조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보한다 이런 차원에서 칼빈슨함의 한반도 이동, 이것이 결정된 것으로 분석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호주 가던 길에 항로를 변경했다는 건데요. 칼빈슨함에 대해서는 지난달 중순에도 소개가 됐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위력이 있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미국은 항공모함 10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1척인데요. 지금 전부 다 똑같은 배인데 배수량이 10만 톤짜리입니다. 길이가 332m, 폭이 70m가 넘고요. 항공모함이 싣고 다니는 군용항공기가 80대 전후입니다. 70대에서 90대 사이인데. 이 중에 전투기, 공격기가 45대 정도 됩니다. 이외에도 조기경보기라든가 전자전, 그다음에 헬리콥터 이런 것들이 실려 있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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