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세월호...곳곳에 원인 단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진교중 / 前 해군 해난구조대장, 최재민 / YTN 선임기자

[앵커]
1075일 만에 물 밖으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목포신항까지 마지막 항해를 위한 한창입니다. 조금 전에 보셨듯이 여기저기 긁히고 부식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곳곳에 침몰 원인을 밝혀줄 단서들도 남아 있는데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그리고 최재민 YTN 선임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목포신항까지 가기 위해서 지금 물, 기름 빼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해수부가 아침에 브리핑을 했는데요. 30일 전후로 옮긴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세월호 선체에는 해수와 폐수가 남아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와이어는 한 64개가 걸려 있었는데 오전까지 한 40여 개가 해제가 됐고 오늘 중으로 다 그것들은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선체 세월호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 내일 정도까지 하고 추가로 반잠수선이 부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뒤에다가 부력탱크를 원래는 2개가 있었는데 4개를 추가로 더 설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4개를 떼어내는 작업을 내일모레까지 완료를 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해수부가 얘기를 하는 게 30일 전후 해서 출발을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현재 진도 해역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날은 흐리지만 오늘과 내일은 파도가 한 1m 이내로 다소 잔잔한 편입니다.

그런데 29일에는 일기예보를 보니까 새벽에는 2.8m까지도 파도가 굉장히 셌다가 오전 중에 잦아든다라는 예보가 있기 때문에 언제 출발을 할 수 있을지는 날씨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대장님, 그런데 29일이 날씨가 안 좋다는 예보가 나와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면 반잠수선 위에 있는 것은 괜찮습니까?

[인터뷰]
파도 3m 정도는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반잠수식 선박이 지금 해수면에서 바다까지가 3m가 지금 됩니다. 따라서 파도 2.8m 정도는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괜찮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혹시 작업이 좀 빨라지면 29일 날씨가 나빠지기 전에 작업을 끝내고 옮길 가능성도 있습니까?

[인터뷰]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세월호 C데크, D데크에 있는 자동차에서 지금 기름이 새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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