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현 / 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침몰 3년 만에 세월호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간의 세월을 보여주듯 선체 곳곳이 긁힌 상태였는데요. 한국잠수산업연구원의 정용현 원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밤샘 작업을 통해서 세월호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인터뷰]
일단 세월호 선체 전체 모습을 우리가 3년 만에 처음 보는 거지 않습니까? 사실은 3년 전 참사 당일에 뱃머리만 물 위에 나와 있다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워했는데요.
무엇보다 선체가 인양된 만큼, 성공한 만큼 남아 있는 두 단계가 이제 자연배수가 끝나면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하고 육지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거기까지가 인양 단계는 끝나는 것 같고요. 지금 또 그다음 단계가 주목되는 것이 선체 조사를 해야 되는데 무엇보다도 오늘 이 시간,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세월호 선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고요. 저희가 지금 현장 화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현재는 한 2, 3일 동안 작업을 할 내용인데 크게 두 가지 일을 하기 위해서 한다고 봅니다. 뭐냐하면 세월호가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목포로 가서부터는 육상으로 거치되는 이런 상황인데 계약 관계상으로 놓고 보면 상하이샐비지 입장에서 선체를 마지막에 인계하는 일을 할 때 세월호 작업을 준비하는 관계가 있고 그다음에 계약상에 이뤄질 일들, 공정들 그런 일을 수행하는데 예를 들면 육상에 올라가게 되면 여러 가지 작업들을 많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절단도 한다든가 수색 등등. 그러면 화재의 원인이나 유류재랄까 내부 구조물 제거, 내부 구조물을 본다든가 해서 인양을 맡은 상하이샐비지 입장에서 세월호를 인계해 주는 공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봐야죠.
[앵커]
화면에 보면 지금은 잡히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배 주변에서 뭔가를 계속 뿌리고 있거든요. 이게 기름 제거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물을 뿌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물은 아닐 것 같고요.
[인터뷰]
현재는 세월호 이쪽 말고 화면 왼쪽에 보면 옆에 또 작업선이 있네요. 배가 한 척 계류돼 있고 그렇거든요. 지금 물을 뿌리는 장면은 해양에 있는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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