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앵커 : 정찬배
■ 현장 취재 기자 : 강진원
[앵커]
지난 2014년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 침몰했던 세월호가 참사 이후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전에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각 인양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도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정찬배 앵커 자세히 전해 주시죠.
[앵커]
세월호 인양 현장입니다. 지금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양작업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는 바지선의 모습도 잘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강진원 기자와 함께 계속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세월호가 계속 3m 높이로 오르다가 현재는 약간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젯밤 8시 50분쯤이죠.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3시 45분쯤에 수면 위로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시간당 3m 정도 안팎으로 올랐는데 아직 현재 그 이후 시간대로 본다면 지금쯤 어느 정도 모습이 보여야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수면 위로 떠오를 때, 그러니까 선체가 물속에 있을 때 어떻게 보면 물속에서는 부력을 이용해서 가볍게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면 위로 부상하는 시기가 가장 많은 힘 그리고 가장 위험한, 신경 써야 될 부분이어서 아마 그 작업 때문에 현재 조금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나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선체가 해저, 그러니까 바다 밑바닥에 있을 때입니다. 그때 물 위로 오르는 그 순간이 가장 중요했고요. 이 순간부터는 부력을 이용해서 서서히 물 위로 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력, 표면장력도 작용을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세월호가 물 위에 있는 상태와 물 아래 가라앉아있는 상태를 잘 조정을 해야 되는 거죠.
특히 무게중심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세월호가 오늘 지금 이 상태는 어느 정도, 아직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어떤 상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현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32307031880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