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공습...'보건용' 마스크 쓰세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황사와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외출할 땐 되도록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아무 마스크나 썼다가는 오히려 낭패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마스크 쓰는 법, 최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입니다.

[조윤화 / 서울 목동 : 기침과 재채기가 많이 나와요. 눈도 좀 아프고. 그래서 그냥 편의점에 있는 마스크, 황사용 쓰여있으면.]

하지만 제대로 고른 마스크가 아니라면 무용지물입니다.

[장중현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 (미세먼지가) 혈중으로까지 들어갈 수 있어 만성 호흡기질환 다시 말해서 만성 폐 질환, 천식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좋지 않고….]

황사와 미세먼지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용'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마크가 표시돼 있습니다.

KF는 코리아 필터의 약자로 숫자를 통해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KF80은 평균 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내고 KF94와 KF99는 평균 4㎛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겁니다.

KF 표시 뒤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도 뛰어나지만, 그만큼 숨쉬기 어려울 수 있어 호흡량을 고려해 마스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문구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살펴야 합니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면 밀착력이 떨어져 효과가 줄 수 있습니다.

또 세탁하면 모양이 변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어 다시 쓰면 안 됩니다.

이와 함께 외출 뒤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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