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부활·박성현 연착륙' 더욱 거세진 LPGA 한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여자 골프 선수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완벽한 부활을 알린 박인비와 화려하게 데뷔한 박성현까지, 올 시즌 LPGA 투어에는 '한류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인비의 플레이는 부상으로 8개월의 공백이 있었던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변함없이 여유가 넘치는 아이언샷은 정확히 핀을 향했고, 강점인 퍼트 감각도 녹슬지 않았습니다.

복귀 이후 두 번째 대회 만에 곧바로 우승을 신고하며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던 세계랭킹도 단숨에 9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박인비 / LPGA 프로골퍼 : 몇 달 동안 골프를 떠나 있었던 저에게 큰 힘이 됐고, 부상과 싸워온 저에게 큰 선물이 됐습니다.]

나흘 내내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박성현의 데뷔 무대도 강렬했습니다.

평균 260야드가 넘는 장타는 물론, 나흘 동안 25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쇼트게임만 가다듬으면 올 시즌 두 번 이상의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박성현 / LPGA 프로골퍼 : 아무래도 첫 대회를 5위 내에 드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완벽하게 부활한 박인비와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박성현까지 가세하면서 LPGA 투어의 '한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올 시즌 네 개 대회 중에 최근 세 개 대회 우승을 휩쓸 정도로 우리 선수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지난 2015년에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5승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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