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점퍼, 집에서 손쉽게 세탁하는 법 / YTN (Yes! Top News)

2017-11-15 9

외출을 준비하는 상식맨.

“아이~ 냄새! 이거 드라이클리닝 맡겨야겠네”

상식맨! 동작 그만~!

오리털·거위털 점퍼를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된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원 포인트 생활상식이 집에서 손쉽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점퍼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박기문 기술위원 / 한국세탁업중앙회]
오리털이나 거위털에는 사람의 머리카락처럼 기름기가 포함돼 있는데요. 드라이클리닝은 기름기를 녹이는 용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점퍼를 손상시키고 보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오리털 ·거위털 점퍼 세탁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입었던 점퍼를 그대로 탈수를 합니다.

그러면 뭉쳐있던 털이 풀어지고 동시에 공기가 유입되는데요. 충전재 보정 효과가 있습니다.

탈수한 점퍼를 30℃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인 주방 세제와 잡내를 없애는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넣고, 10분간 담가두는데요.

그다음에는 더러운 부분은 솔로 살살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헹군 뒤, 탈수와 건조를 하면 됩니다.

다 마른 점퍼가 숨이 죽어 깜짝 놀라셨다고요?

숨죽은 점퍼 되살리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점퍼를 옷걸이에 걸고 손바닥으로 탁탁 두드린 다음, 하루 방치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손바닥으로 두드려주면 뭉쳐있어 덜 말랐던 안쪽 털까지 마르면서 공기층도 살아납니다.

오늘의 원 포인트 생활상식, 오리털 ·거위털 점퍼 세탁법

▶ 중성세제와 베이킹소다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분간 세탁하고
▶ 건조된 점퍼를 손바닥으로 두들기면 공기층이 생겨 점퍼가 원래대로 부푼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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