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변호사 / 김성완, 시사평론가
[앵커]
이제 특검 수사가 만료가 됐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종료, 이렇게 표현하는 게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특검 수사는 종료가 됐고 장시호 씨가 손편지를 썼습니다. 참 재밌던데요. 이 내용 보셨습니까, 오늘 보도 보셨습니까?
[인터뷰]
네, 봤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이던가요?
[인터뷰]
의왕대학원에서 특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가끔씩 씩 웃곤 해요. 두 달 동안 마음 써주신 것 감사합니다. 70일이 휘리릭 지나갔네요, 이런 게 내용이라고 한다요. 장시호 씨가 되게 해맑다고 해야 되나요? 사실은 본인도 구속 상태잖아요.
구속 상태에서 본인과 관련돼 있는 혐의는 횡령밖에 없기 때문에 나머지는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본인이 감옥에 있는 상황에서 저렇게 해맑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성격에 가깝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찌됐든 이번 특검 수사 과정에서 제일 특급도우미 역할을 했던 건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블릿PC도 제출하고 여러 가지 도움을 줬잖아요.
[앵커]
조금 있다가 하나하나 짚어볼 텐데 아주 거의 스모킹 건 역할을 했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특검 수사 과정에서 굉장한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고 장시호 씨 입장에서는 아마 본인의 재판 결과를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도 장시호 씨는 집행유예가 나올 겁니다.
[앵커]
윤석열 검사가 나가면 아들 잘 키우라, 이런 덕담까지 해 줬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그거 대단하지 않습니까? 출감하면 아들 잘 키우라, 언제 출감할지 알고 윤석열 팀장이 그런 얘기를 하죠? 그러니까 어찌 됐든 간에 이게 장시호 씨를 봐주고 이런 얘기가 아니라 순수하게 정치적인 것 다 빼고 법리적인 측면만 봤을 때도 장시호 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 나올 가능성이 제가 봤을 때는 99% 예요.
왜냐하면 초범입니다. 전과 없어요. 더군다나 속된 말로 주범은 최순실 씨예요. 본인도 같이 한 것이기 때문에 죄가 없지는 않은 거죠. 어쨌든 하지만 최순실 씨 지시에 따라서 한 측면이 많고 횡령 같은 경우에는 재산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돈을 채워넣는 것이거든요.
돈을 변죄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장시호 씨 어머니인 최순득 씨가 돈이 많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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