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이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에도 올 상반기 신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도 올 상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삼성은 올 상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정확한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우선 지난해 삼성직무적성검사 고사본부로 운용된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고사장으로 잡아놓았는데 날짜는 아직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삼성이 올 상반기 신규채용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만큼 일정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3월14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4월17일에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공채를 통해 만 명 이상의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해 왔습니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계열사별로 지원자를 받은 뒤 전국에서 같은 날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해 이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면접을 통해 뽑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이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 사태에도 신규 채용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악의 청년 구직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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