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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종범 전 수석이 보좌관을 통해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보좌관이 증인으로 나와 이를 부인했습니다.
오후에는 '내부 고발자'로 꼽혔던 고영태 씨와 지인들의 대화가 담긴 '고영태 녹취 파일'이 재판에서 공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우선 증인신문 때 나온 주요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의 당시 보좌관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군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14차 공판에 김건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의 보좌관을 맡았던 김 전 비서관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뒤 K스포츠 재단 관계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각종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니까 안 전 수석이 재단 문제나 상황에 대해 알아보라고 해 확인 차원에서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검찰이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다른 것으로 바꾸라고 김 이사에게 요구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 전 비서관은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폐기하거나 파기한다고 해서 통화 내역이 안 나오는 게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후 재판에는 녹음파일 등장인물 가운데 한 명인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고 앞서 헌재의 증인 출석 요구에도 여러 차례 응하지 않아 실제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증인신문을 마친 뒤에는 고영태 씨 관련 녹취 파일이 법정에서 재생되지요?
[기자]
앞서 재판부가 예고한 대로 이른바 '고영태 녹취 파일'은 약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재생될 예정입니다.
녹취 파일은 고 씨와 측근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부장 등이 나눈 대화 내용입니다.
김 전 대표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녹음파일은 모두 2천3여 개에 달하는데요.
앞서 검찰은 이 가운데 국정농단 사건과 연관있는 파일 29개를 녹취록으로 만들어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 변호인은 검찰 녹취록은 믿을 수 없다며 파일 5개를 검찰에서 직접 받았고 1시간 분량을 발췌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 검찰도 파일 29개의 핵심 부분만 뽑아 법정에서 재생합니다.
검찰은 이 녹음파일에 최 씨와 박 대통령과의 관계, 미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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