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도심에선 16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탄핵 반대 단체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뒤 열리는 첫 촛불집회인데요. 한창 본 집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오늘 본 집회는 오후 4시 반부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뒤 열리는 첫 집회인데요.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 인용과 특검 수사 기간 연장도 함께 외쳤습니다.
이후 저녁 7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재벌기업을 향한 행진이 진행됩니다.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100m 앞까지 나아가고 1분 동안 함성을 지르거나 촛불 파도타기 등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이와 함께 SK 본사와 삼성타워 앞에선 재벌도 공범이라는 내용의 항의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앵커]
오후 2시부터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는데,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한 시간 전쯤 도심 행진을 마치고 현재 2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주로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의 사기극이라며 이를 수사하지 않는 특검을 비판했습니다.
또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대통령을 엮으려 한다며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은 물론 대통령 변호인단도 참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별도 조직인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하겠다고 선포했는데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평화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형태의 집회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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