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어제 추가로 체포한 남성 용의자가 북한 여권 갖고 있는 북한인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김정남 피습 직후 사진을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북한인 용의자가 붙잡힌 것은 처음인데 현직 경찰이 공식 발표를 했군요?
[기자]
오늘 오전부터 현지 언론에서 보도가 나왔던 내용인데요.
40대 북한 여권을 가진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조금 전 오늘 오후에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는데요.
1970년생으로 북한 여권을 가진 게 아니라 북한시티즌, 그러니까 북한 시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름은 리정철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남성 어제 저녁에 체포됐는데요.
이미 체포된 사건을 직접 실행한 여성 2명멕지시를 내리고 사건을 미리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이 쫓고 있는 남성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잠적을 해서 상당히 행방을 쫓기가 어려워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 남성을 체포함으로써 북한과의 관계 그리고 나머지 3명 용의자를 또 확보하는 데 어떤 분기점이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레이시아 현지 신문에는 김정남이 쓰러져 있는 사진이 실렸는데요.
피습 직후의 사진이라고 하죠.
당시 상황을 좀더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아침 이곳 말레이시아 현지 신문 조간에 일제히 김정남의 쓰러진 모습이 실린 사진이 일제히 실렸습니다.
피습 직후에 공항 의무실로 이송이 됐는데요.
의무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사진은 사망하기 직전의 모습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몸에 어떤 약간 얼룩 같은 게 뭍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이 독극물의 흔적이 아닌가 이런 추정도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몸에는 어떤 타살이나 그러니까 다친 흔적, 암살의 흔적 같은 건 따로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액체 얼룩이 보이고요.
또 몸은 가벼운 옷을 입은 차림이었고 안색은 상당히 창백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이 처음 공개된 것인데 이것도 앞으로 부검과 사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초 부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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