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주우려 선로에...지하철 중단 소동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60대 남성이 떨어뜨린 안경을 주우려고 선로에 내려가 열차가 운행을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서 60살 조 모 씨가 승강장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당시 역에 들어오던 용산행 급행열차가 조 씨를 발견해 급정거했고, 조 씨는 선로 옆 대피 공간으로 몸을 피해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 씨가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승강장에서 선로에 떨어진 안경을 주우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급행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백여 명이 사고 처리를 기다리느라 30여 분 정도 기다렸지만, 선로가 두 개 깔려 있어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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