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앵커]
일본 정부가 부산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항의해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고 또 아베 정권의 망언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한일 통화스와프도 중단시키며 한일 간 갈등의 골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 2015년 12월 28일 우리 정부와 일본이 한일 위안부 협정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를 근거로 부산의 소녀상뿐만 아니라 서울 지금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도 철거를 해야 된다.
일본의 입장은 계속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게 일본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때 불가역적인 합의를 했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일본은 10억 엔을 다 기탁을 했고 그리고 당시 일본은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해서 책임도 인정을 했고 일본 쪽에서는 할 만큼 다 했기 때문에 이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한국 측이다, 이런 주장을 요새 강력하게 말하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소녀상이라고 하면 굉장히 평화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왜 일본은 이렇게 위협적이다, 위협적으로 느끼고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그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인터뷰]
아무래도 이거는 일본 쪽의 주장인데요. 대사관이나 영사관 앞에 그런 일단 항의성이 있는 그런 것을 설치하는 것이 비엔나 협약에 위반이 된다.
이런 주장을 일본이 계속하는 거죠. 비엔나 협의라는 것은 외국 공관 앞에 위엄이 있는 공관에 그것을 훼손시키는 그런 것을 설치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그런 것이 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비엔나 협약에, 합의에 위반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제거해 달라, 그런 얘기를 쭉 해 왔다는 거죠.
[앵커]
무엇을 훼손한다는 거죠? 뭐가 위협이 된다고 느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공관의 어떤 명예라든가 그런 것을 훼손시킨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그런 것이 또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약으로 있다. 이런 식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거죠.
[앵커]
지금 위안부 관련해서 한일 당시 협의된 내용을 보면 사실 위안부 관련해서는 양쪽이 적절히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양쪽의 이런 혼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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