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몇 년 안에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빠르게 빼앗을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는 유망 직업은 무엇인지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현실 VR로 공룡에 관해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
조연희 씨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연희 / 증강현실 창업 준비생 : 지금 보시는 저 화면은 공룡의 종류에 대해서 교육하는 자료입니다. 앞으로는 가상 현실을 이용한 어학 프로그램으로 그 영역을 넓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 씨가 목표로 하는 가상·증강현실 전문가는 패션, 건축, 의료, 쇼핑으로 영역이 넓어지는 미래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물에 컴퓨터 칩을 넣어 인터넷에 연결하는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물인터넷 전문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격진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코디네이터도 장래에 친숙한 직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작물 상태와 환경까지 조절하는 스마트 팜 구축가도 장래가 밝은 직업입니다.
식용이나 기능성 소재로 곤충을 활용하는 곤충 컨설턴트도 전성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정부도 이런 직업들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 직업 훈련 쪽은 저희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태산의 한 티끌이라고 보여지고요.]
정부는 미래 사회에서 일자리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들이 충격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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