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정현, 8개월 만에 투어 승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우리나라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여덟 달 만에 투어 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세계랭킹 48위의 강호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현이 누구보다 힘차게 새해를 열었습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첸나이오픈에서 동갑내기인 세계 48위인 초리치를 맞아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포핸드 스트로크에 한층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1세트를 6대 4로 따냈고, 2세트에서는 4대 4에서 먼저 서브 게임을 뺏기며 몰렸지만, 내리 세 게임을 가져와 세트 점수 2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4월 이스탄불 오픈 이후에 여덟 달 만에 거둔 투어 대회 본선 승리입니다.

투어 대회 아래 등급인 챌린저 무대를 평정한 정현은 지난해 세계 51위로 본격적인 투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패배가 쌓이면서 자신감도 떨어졌고, 넉 달 가까이 대회 출전을 중단하고 국내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도 마지막에 출전 기회가 왔지만 포기하고 지난해 말 다시 챌린저 대회를 뛰며 재도약을 준비한 정현.

희망찬 새해를 열며 다시 세계 100위권 진입을 예약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7010317314031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