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로 불리는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면서 7년 동안 마흔 번 가까이 보험사기를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6월 서울 도화동 골목입니다.
외제 차에서 사람이 내리는 동안 짐이 잔뜩 실린 오토바이 한 대가 뒤따라 들어오는데요.
곧이어 차량은 천천히 후진을 시작합니다.
어찌 된 일인지 오토바이는 움직이지 않다가 차와 부딪치는 순간 넘어져 버리는데요.
다른 각도를 비추는 카메라에는 일부러 넘어지는 모습이 좀 더 뚜렷하게 잡혔습니다.
45살 황 모 씨는 이렇게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39번에 걸쳐 9천만 원 상당의 합의금과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2달에서 3달에 한 번씩 생활비가 떨어질 때마다 일부러 사고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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