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27초 미스터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박지훈 / 변호사

[앵커]
어제 오전이었죠.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열차와 스크린도어에 끼어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관사는 승객이 끼었다는 연락을 받고도 전동차 문만 한 차례 열고 닫은 채 열차를 그대로 출발시켰는데요.

전동차 출입문이 열려있던 27초간의 상황 승객이 전동차 내부로 들어왔더라면 사고를 피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이 27초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 사건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변호사님. 그러니까 승객이 끼었다는 신고를 기관사가 받았습니다.

[인터뷰]
신고를 옆에 있는 다른 승객이 한 겁니다. 승객 한 명이 끼어있으니까 조치를 취하라고 하니까 27초간 열고 기다렸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27초라면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27초면 이게 어떻게 지금 CCTV라든지 이런 게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발표는 27초로 돼 있는데 그런 부분이 확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왜 27초 동안 확인을 했다면 27초 시간도 상당히 긴데 왜 한 번 확인하고 더 확인하지 않고 잠기니까 그냥 가느냐.

[앵커]
왜 육안으로 확인을 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으니까 상황이거든요.

[인터뷰]
승무원이 1명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발표하는 입장에서는 김포공항이어서 곡선이기도 하고 상당히 저런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다 확인하기는 어렵다, 한 명이 내려서 다 확인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발표하고 있기는 한데요.

[앵커]
이게 5호선은 또 1인 승무원 체제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원래 통상 2명인데 1명이 있기 때문에 1명의 기관사가 내려서 확인한다는 건 어렵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확인을 했다고 하면 이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이 책임이라든지 이유, 원인을 밝혀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27초라는 시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걸 좀 생각을 해 보면 일단 전동차 문은 열었습니다. 그런데 스크린도어 문은 연계가 안 돼 있나 보죠?

[인터뷰]
원래 같으면 기차가 도착했을 때 나가면 닫히고 그래야 되는데 센서가 잘못된 것 같고요. 원래 틈이 있는데 틈에 물체가 끼면 센서 작동이, 센서가 4개가 있습니다.

[앵커]
그 센서도 작동을 안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인터뷰]
그러니까 센서가 작동을 하게 되면 사실 사람이 있으면 문이 잠길 수가 있고 출발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인데 센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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