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앵커]
휴가철 물놀이객들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가평에서 한 대학생이 땅콩보트에서 튕겨져나온 일행과 부딪혀서 익사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이야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양 변호사님, 확률적으로 따지면 이런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그러니까 보트에서 튕겨져나온 누군가에 의해서 서 있던 사람이 맞아서 떨어졌다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렇게 알려졌었는데 경찰이 면밀하게 당시 화면을 분석해 보니까 땅콩보트 자체가 선착장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선착장을 강하게 충격을 준 것이고 그 충격 때문에 선착장에 서 있던 이번에 피해를 입은 학생이 떨어진 겁니다, 물로.
[앵커]
부딪힌 것은 아니고. 그 충격 때문에.
[인터뷰]
왜냐하면 4명이나 땅콩보트에 타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을 해 보면 무게와 속도 때문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거죠.
[앵커]
사고가 난 곳은 북한강변에 있는 대기업 회장의 소유의 별장 선착장이던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마 영국에 있는 대학 동문들 초청 모임을 가졌던 모양입니다.
[앵커]
다 초대된 손님들이었군요.
[인터뷰]
손님들이었고 10여 명이 넘었는데 일부는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고 일부는 보트를 탄 것인데 그 보트가 회전을 하면서 선착장을 때리는 바람에 그런 황당한 사고가 이어난 거죠.
[앵커]
그러면 일행끼리 서로 잘 모르는 그룹도 있었겠네요.
[인터뷰]
전체적으로는 다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동문모임이었고 초청받았다는 얘기는 최소한 그룹, 그룹 내에서는 다 알 수 있었을 텐데 그날 사고 당시 경황이 없었던 모양이에요. 어른이기도 하고 또 실종됐다는 사실 자체를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몰랐던 모양입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7시간이 지나서야 일행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다는 거잖아요.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인터뷰]
젊은 학생들이기도 하다보니까 음주를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일행들과 떨어져서 따로 노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인솔을 해서 누가 관리감독하는 상황은 아니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사고가 일어나려면 정말 이상한 일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 땅콩보트는 작아서 땅콩보트라고 하는 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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