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에서 구조된 사자, 보호소에 풀어놓았더니 머리, 사지 뎅강

2017-08-30 3

남아프리카 공화국, 발워터 —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서커스에서 방출된 사자 두마리에게 마침내 자유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소에 보내진 이들은 평화롭게 그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만끽하며 지낼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슬프게도, 이 사자들의 꿈은 단명해버렸습니다. 이들의 시체가 5월 넷째주, 머리가 댕강 잘려 나간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수컷 호랑이인 호세 그리고 리소는 지난 2016년 5월 페루와 콜롬비아에 있는 서커스에서 구조된 33마리의 사자들에 포함되어있었는데요, 에모야 빅 캣 보호구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이 보호소는 24시간 보안조치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렵꾼들이 여차저차 한 밤중에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들어와서는, 동물들을 사냥해갔고, 이들의 머리와 사지를 잘랐으며, 나머지 시신은 남겨놓고 떠났습니다.

일부 환경보호활동가들은 신체의 일부로 묘약과 부적을 만들어 이 지역의 마녀 시장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아시아 호랑이들이 매년 점점 그 수가 줄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사자의 뼈는 현재 강장약과 전통 치료제를 만드는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실제로 인간에게 치료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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