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아젠다센터 대표, 양지열 / 변호사
[앵커]
검찰은 오늘 제보조작 사건 관련해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당 관계자 3명을 줄소환해 조사를 벌입니다. 윗선 개입의 결정적 단서를 잡았는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상일 아젠다센터 대표, 양지열 변호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속보로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 관련해서 11시에 중간조사 내용을 발표한다고 했는데요.
지금까지 김관영 의원이 여기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다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가 됐어요.
[인터뷰]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이 계속 조사했고 안철수 전 대표 면담까지 지난 1일 밤에 했다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아직 최종 발표는 11시에 예고되어 있습니다마는 당 자체 조사에서는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다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에서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고요. 그 당시 제보 내용을 폭로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관계자들이 같이 소환됐는데요. 이런 상황, 그중에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두 번째 소환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들을 봤을 때는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마는 검찰에서 뭔가 당 차원에서 제보 내용, 통화 내용의 조작에 관련된 사실 조작 전, 폭로 이후에 언젠가 당 관계자들이 알았던 게 아니냐라는 단서를 잡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 자체 조사 발표 내용과는 별개로 검찰 수사 상황이 계속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민의당은 처음부터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다라고 확정을 짓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보면 이용주 의원 같은 경우 공명선거단장이었는데 이 사건이 불거지고 난 뒤에 곧바로 검찰에서 이유미 씨가 단독범행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고도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 사실이 없다라고 또 이유미 씨의 변호인이 바로...
[앵커]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검찰에 이준서 최고위원이 도착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 조작 지시한 것 없고요. 윗선에서 지시한 것도 없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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