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앵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가 됐는데요. 8.2 대착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8.2 대책, 이번에 저희가 초반에 현장 분위기를, 시장 분위기를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서울과 경기 나눠서 정리를 해 드렸는데요. 어떻습니까? 가장 최근에 피부로 느끼시는 시장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한데요.
[인터뷰]
일부 보도에서 보셨겠지만 반포에서 1, 2억 정도 낮춰 나온 매물들이 등장할 정도로 약간 다주택자분들이 싸게 팔려는 그런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많지는 않습니다. 이번 대책이 사실상 어떻게 보면 과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충격요법이라고 저는 보는데. [앵커] 그러니까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서 충격요법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인터뷰]
그렇죠. 이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현재로는 얼어붙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거래절벽이라는 얘기를 하는 거고요. 그런데 이번에 시장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는 거예요.
그동안에는 워낙 매물이 없다 보니까 매도자들이 내놓은 호가 있잖아요. 그게 거래 가격이 돼버렸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기는 힘들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는 장세가 되지 않을까.
[앵커]
쉽게 말하면 전에는 파는 사람 위주였다면 이제는 살 사람들. 이제 사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인터뷰]
매도자 우위에서 매수자 우위로 바뀌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8.2 대책 규제폭탄이다, 이런 내용입니다. 지금 혹시 이 내용을 조금 놓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 간략하게 정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번 대책은 종합대책이에요. 그러니까 각종 대출, 세금,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분양까지 아울러서 나온 대책인데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최고 세율은 3주택자 60%까지 되고요.
[앵커]
쉽게 말하면 집을 팔 때 더 많은 세금을 물리겠다.
[인터뷰]
그래서 일부에서는 정부하고 공동 투자했다 이런 얘기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80514194086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