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강력한 폭염이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도심 주변 계곡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날씨가 정말 뜨겁던데, 기온이 얼마나 오른 건가요?
[캐스터]
네, 저는 시원한 산속에 들어와 있어서 더위를 체감하지 못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34도를 넘어서면서 바깥은 그야말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더위가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피서객들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바위에 걸터앉아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그간 쌓였던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도 모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계곡 바람이 불어 들고 나무 그늘이 햇볕을 막아주고 있어 더위를 피하는 데 이곳만 한 곳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펄펄 끓는 찜통더위가 기승인데요,
현재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전주와 광주, 대구는 3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시원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제5호 태풍 노루는 일요일인 내일 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요즘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많이 떠나실 텐데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주변에 이렇게 시원한 피서지가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가까운 계곡을 찾아 더위를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송추계곡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80512580640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