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가 뭐길래...위에 구멍 뚫린 초등생 / YTN

2017-11-15 15

■ 박상융 / 변호사,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어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용가리 과자라는 게 하루종일 떠있었는데요. 용가리 과자라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인터뷰]
지난주에 저희가 아이들하고 해운대를 갔었는데 해운대에 이것을 팔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꼬맹이들도 그걸 보고 다 사달라고 해서 컵에다가 과자를 넣고 거기에다가 액화질소를 넣습니다.

봤더니 옆에 이렇게 큰 액화질소 통이 있는데 옆에 -175도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걸 입에 넣었더니만 입에 넣는 순간 기화가 돼서 숨을 쉬면 입과 코로 마치 연기가 쑥 나와서 그래서 용가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용가리 과자라고 하는데 하나씩 집어먹으면 괜찮은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다 먹으면서 컵에 있는 것을 한꺼번에 다 먹으려고 삼키는 과정에 밑에 남아 있던 기화된 것이 아니고 액화된 상태로 몸속으로 들어가서 장기를 손상시켰던 사건이어서 상당히 충격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액체 상태의 질소가 위에 들어간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남아 있는 것을 먹은 것 같아요, 액체를. 기화거든요. 왜 용가리라고 했느냐. 용가리가 코와 입에서 김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과연 이거 식품으로 볼 수 있느냐. 그러면 이걸 식품으로 봤을 경우에 제조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식품이냐. 이것은 한번 조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불량식품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저게 과자가 아니라 빙수처럼 돼서 넣은 거거든요. 저게 지금 경찰에서는 미신고 식품이다. 미신고 식품을 갖다가 판매한 것이라고 하고 있는데 저게 과연 식품의약품 공전에 나와 있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느냐 이런 부분도 좀 조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몇 년 전에 질소를 이용한 요리가 많이 떴었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휴대할 수 있는 과자 케이스 안에 질소가 들어 있는 상태고 아이가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서 들어올리는 거, 이건 상당히 다른 아이들도 많이 할 수 있는 행동인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은 질소과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질소아이스크림, 질소커피 해서 특히 날씨가 더울수록 시원한 물건을 많이 찾다 보니까 질소가 많이 들어간 것을 하고 실제로 일반적인 과자 속에서도 빵빵하게 속에 충전물질이 질소 아니겠습니까?

그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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