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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부동산 대책과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엄중하다고 진단한 정부가 중개업소 집중 단속을 재개한 가운데 고강도 추가 대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주는 0.57%로 주간 상승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6·19 부동산 대책 직전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
강남과 강북을 막론하고 집주인들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권 중개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재개하고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6·19 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가파른 측면이 있어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쯤 정부가 강도 높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조치는 우선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전면 금지, 최장 5년간 분양권 전매 제한 등 14개 규제가 동시에 적용됩니다.
또 2015년 폐지된 주택거래신고제가 다시 도입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용면적 60㎡ 초과 기존 아파트 구입 때 15일 안에 계약 내용과 실거래가격을 신고해야 하고, 6억 원을 초과할 경우 자금 조달계획과 입주계획도 제출해야 합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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