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밤 통"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밤 통"/>

한미 외교장관 "北 추가 도발에 강력 대응 공조" / YTN

2017-11-15 0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밤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30여 분간의 통화에서 북한의 IC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예상과 달리 정전협정일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지 않은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뒤 전화로 긴급 대응책을 논의한 지 2주 만입니다.

미 국무부는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장관이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에 강력히 대응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 美 국무부 대변인 :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과 불법적인 도발 행위에 대해 긴밀히 대응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점검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의 통화는 미국이 제재를 강화하는 반면 한국의 대북 대화 제의로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뤄졌습니다.

미군 당국은 북한의 ICBM 능력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마크 밀리 /美 육군참모총장 :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은 예상보다 중대하고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완성) 시기도 크게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 달 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을 계기로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하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갑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2808034447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