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8시간 조사...당 지도부 조사 '고심' / YTN

2017-11-15 0

[앵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용주 의원 소환 조사를 끝으로, 폭로 기자회견 당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종결을 앞두고 박지원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에 대한 조사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이용주 의원 소환을 끝으로 사건이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제보를 만든 이유미 씨가 긴급 체포된 게 지난달 26일입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사건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어제 이용주 의원,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불러, 제보 전달과 검증, 공표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8시간 조사였는데, 궁금했던 점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주 의원은 기존 입장대로,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몰랐고, 검증도 충분히 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자정, 검찰청사를 나가면서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는데, 직접 볼까요.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공명선거추진단 前 단장 : 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은 다 소명이 된 것 같아요.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 봅니다.]

이로써 검찰은 제보를 직접 만든 이유미 씨, 사실상 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또 직접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연 김성호와 김인원 전 추진단 부단장에 이어 보고 체계의 정점인 이용주 의원을 조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오늘은 주요 소환일정 없이, 기존의 진술과 증거들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제보 조작 사건은 마무리 단계지만, 이와 별개로 이용주 의원은 지난 4월 24일 고용정보원의 특혜 채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으로 고발된 상태라,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소환될 전망입니다.

[앵커]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 지도부 조사는 결정된 게 없나요?

[기자]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검찰은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의 경우,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직접 조작된 증거를 보냈고, 이후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죠.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암묵적으로 기자회견을 허락했는지 등,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이르면 내일(28일), 늦어도 일요일에는 재판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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