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이동우 / YTN 선임기자
[앵커]
현직 국회의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빈소에서 웃으면서 엄지 척하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지 못해도 고발하지 않는 게 공동체 의식이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한편 국민의당 제보 조작과 관련한 이용주 의원이 약 3시간 후쯤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데요.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 모시고 관련 이슈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 소환이 되는 것인데요. 이게 신분이 지금 피고인 신분은 아니고 참고인 신분이 거죠?
[기자]
그렇죠. 일단 대선 때 공명선거추진단장을 했기 때문에 이미 구속이 된 이유미 씨나 당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상당히 긴밀하게 협력했던 인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용주 의원이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서 최종적으로 책임을 지고 그리고 그 관련 의혹을 폭로를 했기 때문에 이용주 의원이 과연 이것이 거짓이라는 부분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결국 폭로하게 되었는지 이런 부분이 오늘 조사의 집중적인 부분이 될 텐데. 만약에 어느 정도라도 거짓이라는 부분을 알고 있었다면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처할 텐데. 그 부분이 가장 검찰수사의 관건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용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조직적인 개입이 드러나면 내가 의원직 사퇴하겠다 이렇게 강력하게 배수의 진을 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죠?
[인터뷰]
오늘 참고인으로 부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피의자로 부르는 것과는 다른 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 부르는 것은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관련된, 제보조작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참고인으로 불러서 조사를 하는데 오늘 조사 과정에서 뭐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참고인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검찰이 이거말도 또 다른 사건이 있어요. 4월 24일날 고용정보원의 문준용 씨와 관련해서 문건이 한 10개 정도 더 있다, 그런 식으로 기자회견을 두 번 한 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했어요. 그래서 그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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