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 / 정치평론가, 이상휘 /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이상휘 / 세명대 교양학부 교수
[앵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파격과 탈권위 그리고 개혁 행보를 숨 가쁘게 이어왔는데요. 지난 한 달 동안의 성과와 과제 등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6.10항쟁 30주년입니다. 이 얘기를 잠깐 해보고 가죠. 오늘 의미가 있고 상징성이 있던 부분 크게 두 가지를 짚으라면 일단 민주화의 상징인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리고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열었다, 이 두 가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먼저 어떻게 보셨는지 교수님께 여쭙겠습니다.
[인터뷰]
우리 현대 사회에 있어서 6.10 항쟁이라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일단 한마디로 함축해서 말씀드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6.10항쟁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말 이념적 충돌이라든가 지역적, 계층적 이런 관념이 없는 저항적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이렇게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에 기념사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6.10 항쟁에 대한 성과는 아직 반절 정도밖에 달성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 딱 10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서는 이것이 바로 6.10항쟁의 촛불혁명 자체가 6.10 항쟁의 완결적 의미다. 이런 것을 시사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6.10항쟁이 가져다준 국민적 저항운동, 그것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는 점. 특히 당시에는 학생운동권부터 시작해서 소위 중산층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화이트칼라들이 전국적으로 가세를 했다. 그래서 저항운동 자체가 상당히 민주주의 운동에 있어서는 완결적 의미를 더해 주는 그런 행태가 바로 6.10 항쟁이 가져다주는 의미라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앵커]
직접 겪으셨기 때문에 또 어떻게 보실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 시청 앞이라든가 광화문이라든가 이른바 넥타이 부대들이 쏟아져 나오는 데가 바로 그 장소죠. 그러니까 더욱더 장소의 의미가 큰 그러한 상황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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