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출주표 그 와중에 천문의 수하들은 물론이고 팽완과 유지문의 무공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었다.
특히 관표가 틈틈이 지도하는 무공의 이론은 천문의 수하들이나 유지문, 팽완에겐 언제나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관표는 그런 일정 속에서도 돌산에서 도끼질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며, 관표의 식구들과 두 의동생은
정말 친가족처럼 친해져 있었다.
팽완과 유지문은 삼 개월이나 지난 다음 자신의 사문으로 돌아갔다.
유지문은 당분간 자신의 무공을 숨기기로 하였다.
사문의 누군가가 자신에게 하독했다면 진범을 알아내야 했고, 왜 그랬는지 이유도 밝혀내야 했던 것이다.
그러자면 당분간 자신의 무공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이 천문을 떠난 후에도 천문의 수련은 조금도 멈춰지지 않았으며, 벌여놓은 사업들도
점차 온라인경정 , 온라인경륜 『 SUNMA . Me 』 그 틀을 잡아가고 있었다.
두 의동생들이 돌아간 다음 관표는 조를 나누어 집단전에 대한 연습을 하도록 하였다.
조는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바뀌었으며, 진 조는 혹독한 벌칙과 함께 이긴 조는 상금까지 주었기에
그들의 집단전은 갈수록 치열해졌다.
항상 같은 조가 아니었기에 처음엔 서로 손발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가
누구든지 바로바로 손발을 맞출 수 있게 되었고, 집단전에 대한 작전도 갈수록 다양해졌다.
또한 세 명 단위로, 열 명 단위로, 오십 명과 백 명 단위로 나누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진법을
구축하고 싸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련을 시켰다.
그렇게 일 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관표의 나이 스물여섯.
그동안 무림은 폭풍 전야처럼 고요했고, 천문의 수하들 실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있었다.
특히 수장들의 무공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었다.
관표 또한 자신이 원하는 부법을 어느 정도 만들어놓을 수 있었으며, 사대신공은 더욱 정순해졌다.
이제 관표는 나무 도끼를 휘두를 때 순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신공이나 초식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고, 자기가 만든 온라인경정 , 온라인경륜 『 SUNMA . Me 』 초식에 사대신공을 가미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맹룡십팔투의 일부 무공을 도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표는 자신이 새로 만든 부법을 광월참마부법(光月斬魔斧法)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제야 관표도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었지만, 최소한 사대신공을 도끼에 응용하는 기술은 거의 완전해진 상태였다.
실제 그것만으로도 능히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가 다듬고 있는 광월참마부법도 사대신공이 응용된 부법보다 그 위력이 아래일 수 있었다.
그러나 사대신공만을 응용해서 사용하는 도끼질은 세밀함이 없었다.
즉, 사대신공을 응용한 도끼질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광월참마부법이었다
관표는 자신의 사대신공과 맹룡십팔투의 무공이면 무기가 전혀 필요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말은 아주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자신의 사대신공이나 맹룡십팔투를 무기에 잘 응용하면 또 다른 위력이
나올 수 온라인경정 , 온라인경륜 『 SUNMA . Me 』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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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다른 무인들이 자신만의 무기가 있는 것이 부러웠다.
무인이라면 응당 자신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관표가 부법에 매달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삼절황의 최고 무공인 광룡삼절부법 때문이었다.
관표는 자신이 익힌 무공 중 가장 무서운 무공인 광룡삼절부법을 완전히 터득하기 위해서는 부법에
대해서 기초부터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대신공을 도끼에 응용해서 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좀 더
자신에게 맞는 부법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부법을 만들고 그 부법을 연구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새삼 깨우친 관표였다.
광월참마부법을 연구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광룡삼절부법의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큰 성과였다.
육 개월이면 된다던 무기는 거의 일 년이 다 되어서야 완성이 되었는데, 작은 손도끼 두 개와
제법 큼직한 도끼 한 자루였다.
작은 도끼와 큰 도끼 모양은 비슷했고 크기만 달랐다.
큰 도끼라고 해봤자 일반 전투 도끼보다 큰 것은 아니었다.
단지 작은 도끼는 상당히 작아서 허리에 차고 있다가 손으로 꺼내 던지기 좋은 정도의 크기였기에
그 용도가 확실했다.
도끼는 자루까지 통으로 만년한철로 만들어졌고, 생각보다 상당히 가벼웠다.
만년한철 자체가 일반 쇠보다 가벼운 특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만년묵철은 일반 강철보다 무겁다.
큰 도끼는 광룡천부와 크기가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무게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만년한철로 만들어진 도끼가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쇠로 만들어진 무기다.
그에 반해서 강기의 응집인 광룡천부는 무게감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관표는 새로운 무기를 들고 어린아이처럼 만족해하였다.
도끼는 그가 처음 녹림행을 하였을 때 들고 나갔던 무기이기도 해서 상당히 친숙했다.
당시 관표는 조공이 만들어준 나무 도끼를 들고 녹림행을 하였었다.
일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운하는 거의 절반 정도가 완공되었으며, 녹림도원은 모든 공사가 완전히 끝을 맺었다.
그리고 관도로부터 마을 어귀까지의 도로도 완전히 공사가 끝나 있었다.
시장터와 새로운 마을 터도 거의 완성되어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