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호세 — 페이스북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만일 페이스북이 미래라고 한다면, 솜씨좋은 뇌 통제 기술로 채워질게 틀림없습니다.
새 기술을 위한 계획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 F8 컨퍼런스 도중 공개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의 리서치 그룹인 빌딩 8측은 사일런트 스피치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로 사용자들은 비 침습성 센서를 통해 뇌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은 뇌의 언어중추에 적용이 될 것인데요, 뇌파를 해석하고, 이를 컴퓨터에 직접 제공합니다. 목적은 분 당 100자를 타이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또한 사람들이피부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전기장치가 팔에 다양한 패턴의 주파수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은 이를 느낄 수 있으며, 이 패턴을 기반으로 글자를 해독하게 됩니다.
이 두 프로젝트 모두 2년간의 기한이 주어져있습니다. 그러나 피부로 들을 수 있게 한다는 이 계획은 아직 최종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만큼이나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기술로만 보면, 이들은 손에 닿지 않을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베타버전으로 공개된 페이스북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가상현실(VR) 앱도 있기 때문이죠.
이 플랫폼으로라면 사람들이 가상현실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상에서만 다루던 것을 가상세계에게 가져다 놓을 수 있으며, 이는 매력적이긴하지만 다소 이상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