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 ‘번지르르한 백인놈들 질린다.’라며 망치질

2017-06-12 67

버지니아, 캐롤라인 카운티 — 한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과 그가 몰던 포르셰 차량을 공격했는데요,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흑인 여성이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망치로 어떤 백인 남성을 때리고, 이 남성의 포르셰 차량을 박살낸 이후, 혐오범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1일 아침, 미국, 캐롤라인 카운티에 있는 주간고속도로 95번 근처에 있던 엑손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밥’이라고만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자신의 포르셰 차량에 기름을 넣다, 한 여성이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미국, 뉴저지, 뉴어크 출신인 26세 엔젤라 M 존스로 신원이 밝혀졌는데요, 밥 씨의 얼굴에 대고, 번지르르한 백인들이라면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밥 씨는 그녀를 무시했으며, 그녀는 그가 소유한 보트와 포르셰를 망치로 후려쳤습니다. 이후 그녀는 밥 씨의 얼굴을 몇차례 때렸고, 그는 그녀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녀가 들고있던 망치는 공격을 벌이던 도중 부러졌습니다. 밥 씨의 아내가 화장실에서 돌아왔고, 존스 씨는 그녀가 속한 인종과 계층에 대해 모욕하는 말들을 쏟아붓더니, 그녀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밥 씨는 왜 존스 씨가 자신과 아내를 따라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녀는 그들이 부자였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합니다.

뉴저지 주 경찰은 한 목격자가 존스 씨의 차량을 사진으로 찍게 되면서, 그녀의 신원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폭력범죄, 폭행 및 소유물 파괴 혐의를 받고 미국, 버지니아 지역에서 지명수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