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스트 칼리만탄 — 자연보호운동가들 한무리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의 러쉬 강에서 익사할 뻔한 오랑우탄을 구조하는 장면이 담긴 2분짜리 영상은 아마 여러분들이 요즘 본 것들 중 가장 극적인 걸 겁니다.
이 영상은 지난 3월 12일 촬영된 것인데요, 오랑우탄과 그 서식지를 보존하려고 애쓰고 있는 인도네시아 NGO 단체인 오랑우탄 보호 센터의 켄 하디 씨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오랑우탄이 왜 강을 건너려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디 씨는 이 오랑우탄이 서식지가 위협을 받게 되면서 새 서식지를 찾아나서고 있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제시했습니다.
오랑우탄들은 수영을 할 수 없습니다.
운좋은 이 오랑우탄은 그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 쓴 센터 직원의 손으로 그 생명이 구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