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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1

경정일정 이 전부였다.

모용소소는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그런 약점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피해를 최

소화한 것이다.

일단 성벽을 무너뜨리는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 기

회에 무림맹군의 상당한 전력 손실을 유도하려 했던 마사

의 계획은 크게 어긋나고 말았다.

바로 그때, 파괴된 성곽의 잔해를 헤치고 최우를 필두로

한 무림맹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상투를 틀어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올리고 백의를 입은 최우는 역시 묵섬을

번뜩이며 말을 몰아왔다.

그 뒤에는 철혈보의 기마대와 기타 보병들이 줄지어 쇄

도해 왔다. 최우는 곧 단숨에 적진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세 명의 적병을 고기 꿰듯 창으로 찔러 버렸다.

구천마맹으로서는 전혀 방비할 틈도 없이 벌어진 일이었

다.

대경한 환희신노가 환사장(幻邪掌)을 휘두르며 최우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그는 1초를 채 펼치기도 전에

눈앞에 빛살처럼 묵섬을 맞아야만 했다.

머릿속으로는 피하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피할 수 있는

계제가 아니었다.

겨우 몸을 비틀던 환희신노는 막바로 자신의 두개골을

뚫고 들어오는 최우의 창을 보면서 눈을 부릅뜨고 말았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초고수의 최후였다.

비록 구대천마는 아니지만 환희신노라면 구대천마인 환

사천마의 사제로서 그 지닌 무공으로 말하자면 천마궁에서

도 손꼽히는 고수였다.

그런데 그런 고수가 제대로 대항 한 번 못해 보고 죽고

말았다.

최우의 가공할 위력을 본 구천마맹의 고수들은 두려움으

로 검게 얼굴을 물들였다.

마사가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창백한 표정으로 뒷걸음을 치는 순간, 음양쌍마

가 급히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달려나와 각기 최우의 양쪽을 나누어 공격해 들어

갔다. 졸지에 두 고수의 합공을 맞게 된 최우는 잠시 주춤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남궁천기가 나설 차례였다. 그는 벼락처럼 도

를 휘둘러 음양쌍마 중 양마의 머리를 노렸다.

양마는 원래 옥동자의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에 꼭 어

른이 아이를 핍박하는 것처럼 표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원양신공(元陽神功)을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운용하여 최우를 급습하려던 양마

는 밀려드는 도세(刀勢)를 느끼고 즉시 남궁천기 쪽으로

공세를 옮겼다. 그러나 그는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또 다시 등줄기를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향해 날아

오는 다른 도의 기운을 느끼고 황급히 옆으로 물러서서 양

손으로 나눠 앞뒤로 장력을 쳐냈다.

그런데 앞쪽의 도는 격퇴되었는데 반해,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금방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들이닥칠

것 같던 뒤쪽의 도는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양마가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다시 한번 가공할 도세가

밀려 들어왔다.

'자유자재로 도기(刀氣)를 조절한단 말인가!'

가슴이 서늘해진 양마가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빠르게 돌아서서 적염마장(赤炎

魔掌)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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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자전신풍 팽무린이 자전십팔풍도법을 펼치며

그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었다.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양마는 눈에서 불같은 분노를 내뿜으며 절초인 적염지옥

화(赤炎地獄火)의 장법을 시전했다.

순식간에 지옥불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같은 불꽃이 사방 3장을 뒤덮으며 팽무

린을 한 줌 재로 만들어 버리려는 듯 솟구쳤다.

팽무린은 약간 기가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죽었지만, 다시 전력을 다해 도로

지옥불을 갈랐다.

그러나 그의 자전십팔풍은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적염지옥화의 기세에 밀려

점점 힘을 잃어 갔다.

"죽어라, 꼬마놈아!"

기세가 살아난 양마가 막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팽무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

하려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할때였다. 어디선가 무서운 살기가 머리를 향해 내려

쳐지는 바람에 양마는 한 발 뒤로 물러서지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않을 수 없었

다. 알고 보니 그 살기의 주인공은 타구봉의 달인 무영취

개 종진이었다.

절호의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기회를 놓친 양마가 이를 부득부득 갈때, 남궁천

기와 팽무린까지 가세하여 그를 몰아붙였다.

"이 꼬마자식아, 빨리 뒈져라!"

무영취개의 걸쭉한 입심에 양마는 귀에서 연기가 다 날

지경이었다.

그의 나이가 몇 살인데 무영취개에게 욕을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먹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양마는 약이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바싹 올라 악을 써댔다.

"이 벌어먹을 새끼가 감히 어르신에게 반말을 하다니!"

무영취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죽거렸다.

"아니, 무슨 어르신이 내 손자놈만 하냐?"

양마는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너무 화가 나서 호흡이 다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가빠질 지경이었다.

그런데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팽무린, 남궁천기, 무영취개의 합공은 아무리 천

하의 양마라 하더라도 쉽게 상대할 수 없었다.

더구나 양마는 분노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때문에 평정심을 잃어 스스로 위험

을 자초하는 꼴이 되고 있었다.

한편 팽무린과 나란히 사설경정사이트【 SunMa점KR】 협공을 벌이던 남궁천기는 그의

가공할 도세를 보고 속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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