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어린이, 호랑이 새끼와 사진 찍다 봉변당해

2017-05-10 1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 — 지난 3월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푸트리라는 이름의 5살짜리 여자아이가 6개월된 벵갈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푸트리와 반친구들은 이스트 자바에 있는 동물원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이들은 벵갈호랑이 전시회에 도착했는데요, 여기에서 호랑이 새끼와 사진을 찍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사진찍자’라고 했습니다.

푸트리와 엄마는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취했는데요, 작은 호랑이가 이 둘 앞에 얌전히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아이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놀란 호랑이가 눈이 뒤집어져, 갑자기 공격적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호랑이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푸트리 어린이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직원 두명이 곧장 조치를 취하여, 호랑이를 아이에게서 떼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호랑이 발톱이 아이의 목과 등을 깊숙히 찢어버렸습니다.

푸트리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몇몇 부상들은 그다지 삶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동물원 관리자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했으며, 가족들의 의료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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