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잠든 채로 음악 듣던 여자, 불이 난 헤드폰에 화상입어

2017-05-10 1

호주 — 비행기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배터리로 작동하는 헤드폰이 비행기에서 폭발한 이후, 경고를 내보냈습니다.

이 헤드폰을 소유한 이 여성은 베이징에서 멜번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약 2시간 동안 잠에 들어있었는데요, 큰 폭발음과 얼굴에 타는 듯한 느낌으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결국 타고 있던 헤드폰을 벗었고, 그녀는 이 헤드폰을 바닥으로 내던졌으며, 승무원들은 여기에 물을 뿌렸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이 여성의 그을린 머리카락과 눈썹, 그리고 숯검댕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얼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녀는 또한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당국은 헤드폰에 들어있던 배터리들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측은 승객들에게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여분 배터리는 기내휴대용수하물에 넣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