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남자들 한 무리, 상어 이빨로 맥주캔 뚫어

2017-05-10 3

바하마 — 술에 취한 남성들이 해변에 올라온 상어의 이빨로 맥주캔에 구멍을 뚫었다고 합니다.

‘샤크 샷(shark shotgu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남자 둘이 해변에 올라온 상어의 이빨로 맥주캔에 구멍을 내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동물학대사건은 한무리의 남성들이 바하마의 한 리조트에서 미친듯이 파티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들은 해변으로 올라온 상어를 발견하고서는 그들의 콩알만한 뇌로 상어로 맥주캔을 따기로 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아무런 힘없는 상어의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이빨로 알루미튬 캔에 구멍을 뚫었고, 맥주캔을 흔들어 맥주가 뿜어져 나오자, 친구들과 환호를 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이 토탈 프랫 무브(Total Frat Move) 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습니다. 사람들이 이 영상을 50만번이상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은 이 영상을 비난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 남자애들의 행방을 쫒아서, 같은 식으로 당해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이들이 정신나간 것이 아니냐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셋째주만 해도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두번째 상어 영상이었는데요, 첫번째는 이 돌대가리들 한무리가 상어 수조로 뛰어들어가 위험한 상어로부터 목숨아 살려라 헤엄쳐 도망치는 영상이었습니다. 아마도 얘네들은 이런 상어 곯려먹기 놀이를 하다 뇌에 영구손상이라도 입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