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하는 남자, 소방관이 물대포 쏜 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

2017-05-10 2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 칼을 든 남자를 향해 소방관들이 호스로 물대포를 쏘아 차에서 내리게 한 뒤, 경찰이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33세인 한 남성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지역의 신호등에서 칼을 들고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렸고, 이 남성을 향해 경찰이 총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마이클 앤토니 페레즈 씨의 신원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오후 11시 15분 쯤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12일 일요일, 페레즈 씨는 부서진 자동차 후미등으로 경찰에게 걸렸습니다.

처음에 페레즈 씨는 즉시 항복하지 않다 이후 결국 몰던 미니밴 차량을 웨스트 카넬라 애브뉴에 있는 한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차량에서 내리기를 거부했습니다.

페레즈 씨는 30분가량 미니밴 안에 앉아있었습니다. 경찰당국은 그가 라이터나 휘발유 통을 끄집어내면서,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이 곧 현장에 도착하여, 호스로 물을 뿌려 페레즈 씨가 차에서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페레즈 씨는 운전석 창문을 통해 기어나왔고,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가 일어서자, 한 경찰관이 소리쳤습니다. ‘칼! 칼! 칼! 칼 내려놔!’

한 경찰관이 페레즈 씨를 항복시키려 그의 상체에 총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페레즈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후 사망했습니다.

페레즈 씨의 이모 혹은 고모가 되는 분은 세상사람들이 그가 6명의 아이들을 사랑했고, 재미있는 남자였다는 걸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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