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하던 여성, 화장실에서 자신을 덮친 강간범 물리쳐

2017-05-10 21

시애틀 — 미국, 시애틀에서 한 여성이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성범죄자가 그녀를 화장실 칸막이 안으로 덮친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두려움에 꼼짝 못하기 보다는 있는 힘껏 저항하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이 나쁜 놈이 깨갱거리게 만들었죠.

지난 3월 12일, 36세인 켈리 헤런 씨는 마라톤 훈련으로 4마일을 뛴 뒤,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그녀가 손을 말리고 있을 때, 등 뒤에 수상쩍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몇초후 누군가가 그녀를 덮쳐, 바닥으로 넘어졌습니다. 가해자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것이죠.

헤런 씨는 화장실 칸막이로 뛰어들어가려 했지만, 이 정신나간 남성은 그녀가 도망가게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뒤따라가, 반복해서 그녀를 때렸습니다.

며칠 전 자기방어 수업을 들었던 헤런 씨는 생존을 위한 본능에서, ‘오늘은 아니지, 이 개 자식아’라고 소리치며 발로 찼습니다.

일단 아드레날린이 막 솟구치자, 그녀는 반격했습니다. 그의 얼굴을 할퀴고 나서 화장실에서 탈출한 것이죠.

다행스럽게도,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이 들러 안에 있던 변태를 가두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40세인 개리 스타이너 씨의 성범죄자 등록실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그는 애리조나 주에서 성폭행과 성기노출죄로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나타나자, 그는 ‘날 죽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 행운 따위는 없지, 이 개자식아!

헤런 씨가 이러한 시련을 겪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포스팅했습니다.

이 구불구불한 지도 위의 빨간 선은 사실 그녀의 GPS추적기로, 그녀가 미친듯이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타이너 씨는 2급 강간시도 혐의를 받았으며,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형사들에게 여자를 강간할 의도로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영웅이 된 켈리 헤런 씨는 이번 일에 대해 ‘오늘은 날이 아니지, 개자식아’라고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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