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토 — 한 젊은 베트남 여성이 축농증이 걷잡을 수 없게 되어, 살을 파먹는 곰팡이으로 얼굴이 망가져 사망했습니다.
28세인 이 여성은 몇년 전부터 콧속이 불편하고 고통스럽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의사들은 이를 축농증으로 진단했습니다.
고통이 계속되자, 그녀의 가족은 1년 후 외과의사들이 그녀를 수술하기 전, 치료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운 나쁘게도, 이 수술은 이 감염증상을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이 여러가지 치료에 22만4천달러, 한화 약2억3천만원 정도를 들였지만, 감염증상은 번져나갈 뿐이었습니다.
1년 이내로, 감염증상이 그녀의 얼굴을 먹어치워버렸으며, 그녀의 코, 입 그리고 이마가 문드러져버렸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지역 사원에서 그녀의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입으로 물을 부어주어야만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 감염증상으로 지난 12월 27일 별세했습니다. 의료전문가들은 그녀의 증상은 곰팡이와 형편없는 의학치료가 합쳐져 야기된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