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도깨비'...'김은숙 신화' 이어질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올해 최고 흥행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만든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도깨비'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손대는 작품마다 성공시켜 온 '김은숙 신화'가 이번에도 통할까요?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와 귀신을 보는 여고생의 운명적인 사랑.

여기에 기억상실증을 앓는 저승사자와 철없는 치킨집 여사장의 티격태격 로맨스까지.

특이한 캐릭터와 화려한 영상이 돋보입니다.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스타 작가 김은숙 씨.

'태양의 후예'의 성공신화를 함께 쓴 이응복 PD에 공유, 김고은과 손잡고 '낭만적 도깨비'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로 돌아옵니다.

'길라임 논란'에 최근 시국까지 겹치면서 김 작가의 신작에 더 큰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

[김은숙 / '도깨비' 작가 : 뉴스를 통해서 봤고요. 저희 드라마 도깨비 더 재밌을 텐데 어떡하죠? 이 드라마 제가 3년 전부터 기획했던 드라마인데, 제가 (시국을) 내다보고 했을까요? 그건 굉장히 우연의 일치고….]

영화에 매진해 온 공유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도, 이동욱이 주인공이 아닌 '저승사자'역을 흔쾌히 맡은 이유도 모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공유 / '도깨비' 김신 역 : 저도 판타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저도 작가님을 믿고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이동욱 / '도깨비' 저승사자 역 : 이응복 감독님, 김은숙 작가님 면면은 제가 굳이 말씀 안 드려도 (아실테고) 이분들 믿고 간다는 생각으로….]

많은 배우들을 스타로 만들어 온 김은숙 작가이기에 김고은과 유인나, 육성재까지 배우 캐스팅도 수월했습니다.

김 작가는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고질적인 뒷심 부족도 이번에는 꼭 극복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은숙 / '도깨비' 작가 : 이번 드라마는 서사를 잘 운용해서 엔딩까지 힘 빠지지 않고 '우와, 김은숙이 저렇게 해?' 하게끔….]

김은숙 작가의 전매특허인 재벌남과 캔디 캐릭터 소재의 드라마가 아닌데다 호불호가 갈리는 판타지 장르여서 '김은숙 신화'가 이번에도 계속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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