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공단 폭발 사고 제보자
[앵커]
칠곡군에 있는 구미공단에서 폭발사고 관련 영상을 지금 저희가 계속해서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이 영상을 보내주신 제보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지금 사고 현장 영상을 계속 방송을 통해서 보내드리고 있는데 이 영상을 찍으셨죠?
[인터뷰]
네, 맞습니다. 제가 찍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 주변에 살고 계신 것 같네요?
[인터뷰]
네. 회사가 근처라서 지나가다가 폭발음이 들려서 제가 촬영을 해서 보내드린 거예요.
[앵커]
지금 아파트에 사십니까? 어디 주택에 사십니까?
[인터뷰]
아닙니다, 이 근처에 출근지가 있어서 저는 폭발음이 들리고 몇 분 뒤에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을 직접 촬영한 겁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에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폭발음은 한 두세 번 정도 처음에 제가 차량 운행 중에 들린 것이고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경찰분하고 119 소방대원분한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폭발 잔해물이 떨어진 곳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앵커]
폭발 잔해물이 떨어진 곳에 사람이 있었다고요?
[인터뷰]
네, 저희가 폭발 당시에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추측컨대 굴뚝 뚜껑이 폭발했던 것으로 보이던데요. 폭발과 같이 날아와서 그 옆에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소방대원이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제가 바로 앞에서 봤거든요, 바로 앞에서 봤는데 상황이 많이 안 좋으신 것 같더라고요.
[앵커]
지금 저희가 취재기자 얘기로는 근로자가 5명이 있었고 그 가운데 중상 1명에 3명이 경상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는데. 이 작업을 하던 근로자분들 가운데 직접 보신 분이 그들 가운데 한 분인 건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된 거죠?
[인터뷰]
네, 그분이 근로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저희가 봤을 때는 작업복을 입고 있고 잔해물 옆에 같이 계셨으니까 근로자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앵커]
사고가 날 당시, 큰 굉음을 들었었을 당시 지금 전화 주신 분은 그 당시 주변에 계셨던 거죠? 가까운 데.
[인터뷰]
그 주변에 있었습니다.
[앵커]
그때 상황이 어땠습니까? 크게 굉음이 일어나고 난 다음에 저희가 볼 때는, 화면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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