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까지 찜통더위...건강 관리 비법은?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 오한진 /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전화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을지대병원의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 교수님, 밤낮없이 더위가 기승인데요. 특히 최근에 열대야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열대야증후군, 이 증세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열대야라는 것은 사실 낮시간의 온도뿐 아니라 밤시간의 온도가 25도 이상 계속 지속되면서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없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피로가 지속될 수 있고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름 나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이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자게 되면 아무래도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감정적으로 조절이 어렵고요. 그래서 분노 조절도 잘 되지 않고 집중도 되기 어려우니까 운전 사고도 상당히 많이 날 수 있고요. 또 어떤 직장나 이런 데에서는 능률도 오르지 않아서 사실 굉장히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분들이 지금 상당히 많거든요. 이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은 어떻게 극복을 해야 되겠습니까?

[인터뷰]
우선 가장 좋은 것은 체온을 떨어뜨리는 거죠. 체온을 떨어뜨리려면 해야 될 일이 굉장히 많은거든요. 사실 시원하게 해 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그러기 어렵지 않습니까? 에어컨을 계속 킬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에어컨이 없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고. 이런 조절을 하기 어렵다 보니까 사실 여름 나기가 굉장히 어렵고요.

그래서 몸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샤워를 자주 한다든지 시원한 음식을 먹는다든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에어컨을 너무 많이 트는 것도 좋지는 않고 적당하게 방법을 찾아야 되겠는데.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까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요?

[인터뷰]
엄청나게 많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이 온열질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체온조절을 잘 할 수 없어서 생기는 병을 말하는 거거든요.

즉 밤 시간에도 계속 온도가 높아져 있고 낮 시간에도 온도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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