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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녹취록' 갈등..."공작정치" vs "검찰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이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으로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친박계는 비박계의 폭로전을 의심했고 비박계는 검찰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서청원 의원에 이어 나경원 의원이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 개입 녹취 파문이 터진 뒤, 당 대표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서 의원은 전당대회를 불과 3주 앞두고 녹취록이 공개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비박계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 왜 이 시점에서 음습한 공작 정치 냄새가 나는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녹취록 파문에 배후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윤상현, 최경환 의원에 이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화 녹취까지 공개되면서 비박계의 공세는 연일 계속됐습니다.

비박계는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 새누리당 의원 : 선거에 중대한 방해가 이루어졌다고 보이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하도록 법률적인 검토를 (비대위에서) 빨리 해달라는 겁니다.]

녹취록을 둘러싼 공방은 8월 전당대회 구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서청원 의원의 대항마 자처했던 4선의 나경원 의원마저 당 대표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 이제 친박 비박을 넘어선 건강한 개혁세력이 탄생하는데 역할을 할 부분이 있으면….]

거물급 인사들이 불출마하면서 당 대표 후보군은 원내대표 경력 하나 없는 의원들로만 짜였습니다.

다만 서 의원의 거취 지켜보며 기다리던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 51 대 49쯤 되는 것 같아요. (출마가 51인가요?) 네, 그런 것 같아요.]

공천 녹취록 파문으로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서청원, 나경원 의원이 이탈하고 고만고만한 당 대표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거물급 인사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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