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4천 원 안 내려고...택시 훔쳐 '쾅! 쾅!'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택시비 4000원 안 내려고 택시를 훔쳐서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기사 그리고 행인을 치고 교통사고까지 냈다고 합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4000원이면 해결됐을 일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현장 화면 먼저 함께 보시죠. 지금 화면에, 동그란 화면이죠. 누군가 쫓아갑니다.

무슨 술래잡기하는 것도 아니고요. 쫓기듯 달려오더니 운전석에 타고 결국 이 차가 움직입니다. 저 기사분이 뭡니까, 내려 그러면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냥 치고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차선을 마구 넘나들더니 결국 교통사고까지 냈는데요. 어떤 일입니까?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12일 오후 5시경에 경기도 부천이죠. 소사역에서 이 사람이 27세 된 남성이 택시를 탑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진행을 하다가 갑자기 서울 홍대를 가자고 하는 거예요.

택시기사가 경기도 운행 차라 서울까지는 못 간다, 이렇게 얘기를 했던가봐요. 그러니까 그러면 여기서 세워달라고 하더니 요금이 4000원 정도가 나왔는데 지갑에서 꺼내주는 척하더니 문을 열고 바로 도주를 해 버린 겁니다.

그러니까 택시기사가 시동을 켠 채로 뒤쫓아가는 거죠. 그러니까 뱅 돌아서 택시를 훔쳐타고 그대로 도주를 해 버리는데 택시기사가 결국 서 있고 할머니가 서 있는데 뒤로 후진을 하다가 두 분을 추돌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택시기사가 10초 정도 매달려 있는데 계속 진행을 하다가 결국 3km 정도를 10분간 계속 지그재그로 도주를 하다가 다른 차 3대를 추돌하고 또 5명의 일반인 시민을 부상을 입히는 이런 형태인다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체포가 됐습니다.

[앵커]
잡혔습니다마는 택시기사님은 얼마나 참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택시까지 지금 못 쓰게 됐지 않습니까? 택시기사의 얘기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막막하죠. 당랑 그거(택시) 하나인데 제 일터가…. 개인택시 하나밖에 더 있습니까. 그런데 수리해서 쓸 상황은 아니고….

[앵커]
좀더 구체적인 동기는 따져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잡힌 사람 입장에서는 승차거부를 했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인터뷰]
본인이 소사역에서 타고 처음부터 서울 홍대를 가자고 한 게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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