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곡과 유명 물놀이장에도 가족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거나 파도에 몸을 던지며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를 이겨 냈습니다.
그 풍경을 이준영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커다란 바위틈으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아이들은 바위로 만들어낸 천연 미끄럼틀에 몸을 맡깁니다.
옷이 물에 흠뻑 젖어도 마냥 신납니다.
어른들도 서로를 적시며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아버지와 물장구 놀이에 신이 난 세 살배기 아기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폈습니다.
[신동석 / 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족들하고 계곡에 나왔는데 정말 시원해서 좋고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비 오듯 땀을 쏟아 낸 등산객들은 참외 한 조각으로 갈증을 달랩니다.
사람들이 뙤약볕을 피하려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있습니다.
찬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보니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유명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밀려오는 큰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수심 8m 아래로 몸을 던지며 쾌감을 만끽합니다.
[최우선 / 대전 대덕구 : 너무 더웠는데 여기오니까 더위도 해소되는 것 같고 시원해서 정말 좋았어요.]
휴일 하루 입장객만 만 3천여 명.
가족끼리 연인끼리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도심 피서지는 오후 내내 북적거렸습니다.
YTN 이준영[jylee26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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