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표 첫 재판 제자리...과잉 경호 '눈살'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전 대표에게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고 10억 원대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홍만표 변호사의 첫 재판이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홍 변호사 측은 기록이 7천 쪽에 달해 다 보지 못했다며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10일로 잡으면서 닷새 전까지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서를 미리 제출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홍 변호사는 사건에 관한 의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으며 재판 중 메모한 종이를 주머니에 챙겨나갔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구치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법무부 직원들은 이례적으로 홍 변호사의 모습을 우산과 가방 등으로 가려주는 '과잉 경호'를 펼쳤습니다.

홍 변호사는 정운호 전 대표의 상습도박 수사 청탁과 지하철 매장 임대사업 로비 등을 이유로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홍 변호사는 수임료 수십억 원을 세금 신고에서 누락해 10억여 원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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