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7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시장에서도 불이 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이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시내버스가 멈춰 서 있습니다.
도로에는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고 버스와 부딪친 승용차는 한쪽 문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직진하던 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10시 10분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직진 신호에서 좌회전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춘천고속도로 천안 터널 근처를 지나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천7백만 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부산시 부평시장의 한 건어물 가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상인 등 10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가 누전되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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