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늘 EU 탈퇴 투표...결과는 막판까지 '안갯속'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영국이 EU를 떠나느냐, 아니면 그대로 남느냐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오늘 치러집니다.

투표일 직전까지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면서, 양측의 막판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아직 런던은 투표일이 안 됐죠? 투표 전날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투표일을 하루 앞둔 런던 시내 분위기는 한마디로 폭풍 전야를 연상시킬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U 잔류와 탈퇴를 호소하는 운동원들의 막판 캠페인이 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는데요.

두 진영 모두 승리를 기대하면서도 막판까지 초박빙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불안감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양측 진영의 주장 가운데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여전히 표심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말도 했습니다.

일주일 전 콕스 의원 피살 사건 이후 잔류 여론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투표 하루 전 여론 조사에서는 탈퇴 여론이 오차범위에서 다시 앞서는 등, 막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대로라면 그야말로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양 진영 지도부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EU 잔류와 탈퇴 운동 진영 지도부는 아침 일찍부터 전국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존 메이저 전 총리, 해리엇 하먼 전 노동당 대표와 공동 유세에 나서 더 안전하고 잘사는 영국을 위해 EU 잔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 등 EU 탈퇴 운동 진영은 영국이 EU의 구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EU 탈퇴에 투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진영의 주장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보리스 존슨 / 전 런던시장(EU 탈퇴 진영) : 우리가 통제권을 되찾으면 영국과 유럽 전역에 민주주의의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EU 잔류 진영) : 솔직히 더 큰 경제와 많은 직업을 원한다면 유럽과 함께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앵커]
초박빙의 접전인 만큼 개표 결과가 큰 관심인데,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투표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7시 시작돼 밤 10시 끝나는데요,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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