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동물원 조련사 팔을 덥썩, 질질 끌고다녀

2017-03-21 32

중국, 광저우 — 누가 얼룩말이 이토록 화가 날 수 있다고 생각이나 했겠어요? 딱 보아도 이 불쌍한 남자, 이 줄무늬 말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침롱 사파리 파크에서 열린 공연 도중, 이 얼룩말은 빨리 움직이라고 재촉을 당하는 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나봅니다.

조련사로부터 명령을 받는 것에 지쳤는지, 이 얼룩말은 반격해서 덥썩 그리고 꽉 물기로 했나봅니다. 이 남자의 팔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약 2분 간 그를 질질 끌고 다니며, 동물원 직원들로부터 도망다니며, 이 남자를 놓아주기를 거부합니다. 이 공원 손님들은 새파랗게 겁에 질려 보고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드디어 얼룩말이 그의 팔을 놓아주자, 리라는 성을 가진 이 남성은 운 좋게도 경미한 부상만을 입고, 손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발생했으며, 동물원 동물들이 앙갚음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일주일간 돌아다녔습니다.

1월 마지막 주, 중국 동부지역의 한 동물원으로 몰래 들어가려던 남성이 실수로 호랑이 우리에 들어가 삶의 끝을 맞이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보고있는 가운데 물려서 사망한 것입니다. 아마도 이 모든 사건을 보면, 동물들이 동물원 안에서 사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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